포스코는 회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의 변화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이희근입니다.

 

포스코의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합니다. 올해도 종이를 사용하는 인쇄본 없이 디지털 형식의 보고서로 발간하여 이해관계자 여러분께서 어디서나 쉽게 검색하시고 편하게 열람하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철강업이 맞닥뜨린 어려운 경영여건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탈탄소 규제의 본격 시행, 통상 패러다임의 보호주의화, 중국발 공급 과잉의 고착화, 국내 철강의 구조적 수요 감소라는 총체적인 위기의 한복판을 지나고 있습니다.

 

외부 환경이 불확실하고 변동성이 클수록, 내부의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 확신도 커집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지난 한 해 동안 포스코가 노력해 온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의 여러 활동들을 이해관계자 여러분이 중요하게 여기는 사항을 중심으로 본 보고서에 담았습니다.

첫째,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탈탄소 전략을 바탕으로 한 기후변화 대응 노력입니다.

탈탄소 산업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는 이제 선언의 시간에서 실행의 단계로 접어들었고 주요 철강사들의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멀티옵션 전략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포스코도 수년간의 요소기술개발 노력 끝에 올해 4월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인 HyREX기술을 실증할 연산 30만톤 규모의 실증플랜트를 착공하였습니다. 또한, 6월에는 연산 250만톤 규모의 대형 전기로를 준공하였습니다. 한편, 전환기간에 현재 설비에서도 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브릿지 기술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용해 스크랩 장입 기술, 상저취전로 기술, 함수소 가스 취입 기술, 직접환원철(HBI) 사용 증대, 탄소 포집 활용과 저장(CCU, CCS) 등에 대해서는 보고서에 상세히 기술하였습니다. 멈춤 없는 노력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탄소저감 강재 수요 변화와 탈탄소 공정의 필수 연원료인 청정수소와 무탄소 전력 등 인프라 환경에 유연하고 긴밀히 대응하는 체제를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본질에 집중하고 실행을 지향하는 자율 안전문화 정착 노력입니다.

안전은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에서 최우선의 핵심 가치입니다. 생명 존중이라는 본질에 집중하고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실행 지향의 자율 안전문화를 깊이 뿌리내려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포스코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안전관리의 핵심 과제인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서 외부 전문가의 시각과 제로베이스에서 안전 프로세스 진단, 미흡한 사항 도출, 집중 개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5년 ‘설비강건화TF’를 발족하여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설비 불안정성을 근원적으로 해소하는 한편, 필요시 패스트트랙 프로세스로 신속히 해결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중대성재해예방 TF’를 신설하였고, 유사 재해의 재발을 방지하는 한층 강화된 예방 활동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사업장을 출입하는 관계수급사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상생 협력과 안전 교육을 확대하고자 2025년 그룹 차원에서 안전아카데미를 재정비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작업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는 모바일앱을 개발하였고, 이를 통해 원·하청간 안전 눈높이를 실시간으로 맞추고 위험에 즉각 대응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작업 자동화와 무인화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안전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와이어볼, 무인 설비 점검 로봇, 지게차 안전제동 시스템 등의 혁신 사례는 보고서를 참고해 주십시오.

셋째, 인권영향평가와 공급망 ESG 실사를 체계적으로,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영미권의 현대판 노예제 방지법, 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기업이 실사를 통해 인권과 환경 이슈 등을 책임 있게 관리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법제화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인권경영 선언문, 실사방법론, 고충처리체계 등을 그룹 차원에서 공동으로 마련하고, 2025년 국내 사업장을 시작으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해외 사업장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원료, 자재, 설비 공급사 대상의 ESG 실사 체계를 고도화하고 공급사별 맞춤형 사후 관리를 통해 실질적 ESG 관리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그룹사 간 공급망 ESG 관리 및 대응력을 높이고자 매년 그룹 공급망 관리 협의회를 운영하는 한편, 책임광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공급망의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월드스틸다이내믹스(WSD)의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기업’ 순위에서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된 데 이어, 2025년에는 ‘WSD 명예의 전당’에 영구 헌액되었습니다. 또한 포스코는 세계철강협회의 지속가능성 챔피언에 5년 연속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포스코의 모든 임직원은 회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의 변화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그 의지를 담아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합니다.

이해관계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와 관심,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6.30

포스코 대표이사 이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