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사업장 운영으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복원에 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포스코는 수질 오염도 조사, 바다숲 조성, 해양 폐기물 수거 등 해양 생태계 보전 및 복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생물다양성 정책을 신설하고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서 적용하고 있습니다.

    TNFD 지지

    포스코는 생물다양성과 토지 보호와 관련된 국제협약과 TNFD1) 가이드라인을 인지하고,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예방과 사업장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사업장 인근 지역의 생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항과 광양제철소 인근 해양의 수질 및 저질토에 대한 오염도 조사를 실시 중이며, 필요 시 제3자 기관을 통해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전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규사업장 개발 시에는 인근 지역에 존재하는 보호지역과 멸종위기종을 확인하고 각 사업의 생물다양성 관리계획 수립과 실행, 모니터링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생물다양성 보호지역 또는 습지에서는 사업을 추진하지 않으며, 사업 중 훼손된 자연을 상쇄, 복원 시에는 BAT(Best Available Techniques, 사용 가능한 최고기술) 또는 모범사례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1)TNFD(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자연자본(동식물, 대기, 물, 광물 등) 관련한 위험 · 기회가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정량화, 공개를 촉구하는 협의체

    2024년 4월에는 사업장 인근 바다사막화 심화해역 생태복원을 위해 공공기관(해양수산부)과 바다숲 조성 협약을 체결하였고, 11월 포스코와 해양수산부는 구평1리·모포리 해역에 트리톤어초를 설치하고, 축구장 320개에 해당하는 약 229ha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하였습니다. 향후 사후관리를 통해 바다사막화 해소와 연안생태계 복원 효과, 블루카본 등을 추적 조사할 계획이며 해조류 등 바다숲 블루카본의 국제 인증 획득을 위한 연구 협력도 지속 협력할 계획입니다.

    포스코는 2022년 6월 TNFD 포럼 멤버로 가입하여 생물다양성 관리에 대한 지지를 대외에 공개하였습니다. 향후 TNFD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생물다양성 관리지표 설정 및 리스크 사전 대응, 생물다양성 감소 방지 및 증진 활동 등을 진행하여 자연자본 이슈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장 운영에 적용하여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저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생물다양성 평가 및 관리

    포스코는 국제기구가 제시하는 생물다양성 평가 및 관리 가이드라인을 활용하여 자연자본에 대한 의존도·영향도 분석, 사업장 인근 생물다양성 현황조사, 생물다양성 리스크 평가, 방지 및 완화 조치, 사후 모니터링을 포함하는 생물다양성 리스크 평가 및 관리 체계를 수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생물다양성 리스크 분석 절차
    STEP 1 STEP 2 STEP 3

    STEP 4

    STEP 5

    단계 산업특화 생물다양성
    의존도·영향도 분석
    사업장 인근
    생물다양성 현황 파악
    사업장 인근
    생물다양성 리스크 평가

    자연자본
    리스크 식별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추진활동 ENCORE1) 툴을 활용하여
    철강업의 생물다양성
    의존성 및 영향도 분석
    IUCN지정
    멸종 위기종 분석,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역 분포여부,
    사업장 인근 위기종
    서식 여부
    세계자연기금(WWF)
    생물다양성 리스크필터(BRF)를
    활용하여 사업장별 세부
    생물다양성 리스크 분석

    생물다양성
    리스크 분석
    종합 결과 도출

    모니터링
    보고 및 검토

    1)비즈니스 영위를 위해 기업이 의존하는 자연 자본의 유형과 산업별 경제적 활동으로 인해 자연 환경 변화에 대한 영향도를 분석하는 Tool

    철강산업의 자연자본 의존도 및 영향도

    포스코는 철강 산업 특성에 따른 생물다양성 관련 의존도 및 영향도에 대해 ENCORE를 활용하여 1차 분석을 진행하였습니다.
    자연자본 의존도 및 영향도를 분석하는 항목 총 20가지 중 Medium 수준 이상1)에 해당하는 항목 11가지를 선별하였습니다.

    1)자연자본의 의존도 및 영향을 주는 요소를 등급으로 공표하는 도구로 Very Low 부터 Very High 등급까지 다섯개의 등급으로 구분

    생물다양성 의존도 및 영향도 분석
    구분 유관지표 수준
    의존도 공급 서비스 물 공급(Water supply) High
    완화 및 조절 서비스 강우 패턴 조절(Rainfall pattern regulation) Medium
    물 정화(Water purification) Medium

    유량 조절(Water flow regulation)

    High

    홍수 완화(Flood mitigation)

    Medium

    영향

    압박요소

    공해(Disturbance)

    Very High

    온실가스 배출(Emissions of GHG)

    High

    비온실가스 대기오염물질 배출(Emissions of non-GHG air pollutants)

    High

    고형 폐기물의 생성 및 처리(Generation and release of solid waste)

    Medium

    독성 수질·토양오염 물질 배출(Emissions of toxic pollutants to water and soil)

    Very High

    물 사용량(Volume of water use)

    Medium

    * 출처 : ENCORE(Exploring Nature Capital Opportunities, Risks and Exposure)
    사업장 인근 생물다양성 위기종 현황

    IUCN(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이 지정한 적색목록을 토대로 국내 생태위기종 중 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 인근 5km 내 위기생물을 파악하였습니다. IUCN 적색목록 범주 중 취약, 위기, 위급 범주는 위협받는 생태계(Threatened)를 나타내며, 포항, 광양 사업장 인근의 멸종우려종 중 어류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분석시기
     - 매년 4~5월에 Update 하여 IUCN Red List 내 적색목록 범주인 취약, 위기, 위급으로 필터링 후, 계통별로 나누어 확인 합니다.

    · 분석방법
     - [Red List Category] VU(Vulnerable), EN(Endangered), CR(Critically Endangered) 선택
     - [Land Region] East Asia - Republic of Korea 선택

    멸종우려종 수(IUCN 지정 적색 목록)
    구분 취약(VU) 위기(EN) 위급(CR) 합계
    포항 34 20 1 55
    광양 43 31 4 78
    구분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 연체동물 식물 균류 기타
    포항 5 162-251411
    광양62021391315

    위와 같이 매년 4~5월에 Update하고 ENCORE 데이터 분석 결과를 참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WWF에서 활용가능한 항목을 선정하여 공개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앞서 분석한 철강 산업 특성에 따른 생물다양성 의존도·영향도 요소를 토대로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ld Fund for Nature)의 생물다양성 리스크 필터(BRF, Biodiversity Risk Filter) 중 철강 산업에서의 자연자본 의존도·영향이 ‘중간’ 수준 이상의 항목을 토대로 사업장 인근 지역의 생물다양성 리스크를 파악하였습니다.
    지역 생태계의 건강함과 사업 활동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생물다양성 압박(Pressures on Biodiversity)1)과 리스크 완화 및 생태계서비스2) 활성화(Regulating&supporting Service)를 토대로 리스크를 분석하였습니다.

    1)생태계의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 대기 · 물 · 토양 생태계의 상태와 수분에 대한 종합 리스크를 의미. 리스크가 낮을수록 생태계가 건강한 상태이며 회복력이 강함.

    2)수자원, 대기, 광물자원 등 자연자본이 인간에게 제공하는 모든 것을 의미.

    지역별 생물다양성 리스크 요소 (출처: WWF)
    매우 낮음
    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
    생물다양성 리스크 위험도(지역 기준)
    포항 광양
    생물다양성 압박 육지, 담수, 해양 이용변화
    산림파괴
    감염
    환경오염
    리스크 완화 및
    생태계서비스 활성화
    토양 상태
    물 상태
    공기 상태
    생태계 상태
    수분(화분 매개체)
    • 생물다양성 압박

      생물다양성 압박

    • 리스크 완화 및 생태계서비스 활성화

      리스크 완화 및 생태계서비스 활성화


    사업장 인근 지역의 해양 생태계에 조사를 위해 매년 생태계에 영향이 큰 동·식물 플랑크톤, 부착해조류, 부착저서동물 등 생태계 피라미드의 하위계층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며, 2024년부터는 조사 대상을 4종에서 8종으로 확장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조사결과 포항은 총 392개, 광양은 320개 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동절기·하절기에 대해 조사하고 있고, 하절기는 Data 값 오차범위가 크므로, 상대적으로 오차범위가 적은 동절기의 연구결과 자료를 공유받아 발견되는 종 수를 공시하고 있습니다.

    제철소 인근지역 생태조사(2024년)
    지역 식물
    플랑크톤
    동물
    플랑크톤
    어란

    치자어

    해조류

    부착
    저서동물

    대형
    저서동물

    유영동물

    합계

    포항 30 30 0

    0

    51

    63

    207

    11

    392

    광양 29 18 1

    0

    39

    44

    185

    4

    320

    환경영향 요인별 리스크 및 완화

    환경영향 요인별(온실가스 배출, 대기, 수질, 폐기물) 리스크 분석을 실시하여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평가한 결과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기후변화 가속, 악취 유발 등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포스코는 환경영향 요인별 리스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식별된 생물다양성 영향이 큰 요소들의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여 환경영향 최소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평가 주기는 연 1회로, ENCORE와 WWF에서 나온 결과값을 토대로, Risk값이 High로 측정되는 항목을 취합하여 대응하였습니다.

    주요 사업장 환경영향 요인별 분석 현황
    사업장 현황 생물다양성 감소 요인

    사업장 인근(반경 5km) 현황

    위치 면적 토지이용 남획

    오염

    외래종

    기후변화 가속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지역

    포항 9.5㎢ 설비확장을 위한
    부지조성
    -

    [대기] 오염물질 배출
    [수질] 폐수 방류, 오염물질 배출
    [화학물질] 유해화학물질 취급

    포항소: 4종
    광양소: 8종

    [온실가스 배출량]
    71,065,170 tCO2e (2024)

    없음

    광양 21.4㎢

    없음

    생물다양성 부정적 영향 저감 활동
    비고 영향 및 리스크 주요 완화 조치 활동
    생물다양성 영향 저감 온실가스 배출
    • 고로의 원료를 펠렛과 HBI(Hot Briquetted Iron) 비율을 높여 소결광 생산에 사용되는 화석연료 저감
    • 철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철강 공정 및 발전소 연료로 활용하여 전력 생산
    대기
    • 환경부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12월~3월)의 발생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 체결
    • 고로 잔류가스 내 오염물질을 약 90% 저감할 수 있는 ‘집진 브리더’를 제철소 전 고로 8기에 설치
    수질 및 물 부족
    • 빗물, 야드·도로 살수수는 우수처리 시설로 집수·처리 후 재활용
    • 해수 담수화 시설(3만 톤/일)에서 해수 담수화 용수 생산 및 도시하수(8만 톤/일)를 공업용수로 활용
    폐기물
    • 철강부산물의 일환인 규산질비료 활용을 통한 토양 산성화 방지 및 온실가스(메탄) 배출량 약 14% 저감
    • 자력선별작업을 통해 회수된 슬래그는 고철 대체재로 활용, 비자착슬래그는 천연골재 대체재로 활용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활동

    해양생태계 복원과 부산물의 순환활용을 위해, 지난 10여 년간 철강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슬래그를 활용하여 ‘트리톤어초(Triton)’를 제작하고, 바다사막화 지역에 적용하여 바다숲을 조성하고 해양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트리톤어초는 칼슘과 철 등 해양 생태계에 유용한 미네랄 함량이 높아 해조류 생장 촉진으로 바다사막화 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8천여개 트리톤어초를 국내 바다사막화 발생 연안에 설치하였습니다. 이후, 울릉도 및 포항 바다숲 조성 후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생태종이 증가하여 생물다양성 보전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포스코의 ‘트리톤 바다숲 조성을 통한 해양 생태계 복원’의 노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지난 2023년에는 국제 기업시민 컨퍼런스 ICCC(International Corporate Citizenship Conference)에서 아시아기업 최초로 환경혁신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2024년 4월, 사업장 인근 바다사막화 심화해역 생태복원을 위해 공공기관(해양수산부)과 바다숲 조성 협약을 체결하였고, 11월에는 포스코와 해양수산부는 구평1리·모포리 해역에 트리톤어초를 설치하여 축구장 320개에 해당하는 약 229ha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하였습니다. 향후 사후관리를 통해 바다사막화 해소와 연안생태계 복원 효과, 블루카본 등을 추적 조사할 계획이며 해조류 등 바다숲 블루카본의 국제 인증 획득을 위한 연구 협력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트리톤 바다숲(울릉) 및 트리톤 어초 투하 장면
    울릉도 바다숲 해조류 생체량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