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

    포스코는 용수관리 최적화 및 재활용 확대 등을 통해 물 부족 리스크를 대비하고 있으며, 제철소 주변 해역에 미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류수 수질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철소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시스템을 통해 용수 원별 용수 취수량을 포함한 에너지 수급 현황을 실시간 관리하며, 매월 공장별 용수 사용량을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용수 사용 프로세스
    (2024년 기준, 천톤/일)

    용수절감 및 폐수 재활용

    포스코는 환경정책을 통해 용수를 포함한 자원사용을 최소화하고 폐수를 포함한 환경관리를 통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포항제철소는 WRI(Water Resources Institute) 기준 Water Stress(물 부족) 20~40%의 Medium High 이하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나, 2023년 8월부로 광양제철소가 Water Stress 40~80%의 High 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단위 공장 수처리설비 배출수 중 수질이 양호한 폐수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배수종말 처리수와 같은 최종 방류수를 RO(역삼투, Reverse Osmosis) 처리하여 도로, 야드 살수수가 아닌 공업용수로 재활용하는 연구과제를 진행하여 용수 취수 절감 및 재활용 증대로 Water Stress에 적극 대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지표수, 지하수 사용을 줄이기 위해 대체 공업용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포항제철소는 2015년부터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활용해 하루 8만 톤의 Fresh Water 사용을 저감하고 있으며, 광양제철소는 2014년 해수 담수화 시설에서 해수 담수화 용수를 생산하여 최대 하루 3만 톤의 Fresh Water 사용을 저감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제철소 폐수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냉각수, 빗물, 야드·도로 살수 등 재활용이 가능한 용수를 우수처리 시설로 집수·처리 후 사용하는 등 용수 재활용 최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24년 포스코는 19% 수준을 재사용해 지역사회 물 부족 리스크 해소에 기여하였습니다.

    재활용이 불가한 폐수는 엄격한 배수종말 처리를 통해 방류합니다. 제철소 내 각 공장에서 1차(물리·화학) 처리된 폐수와 유기물질 함유로 2차(생물학적) 처리 등의 과정을 거친 폐수는 폐수종말 처리시설에서 최종 처리하며, 최종 방류수의 SS, TOC, T-N 등 주요 오염 물질 배출농도는 법 기준 보다 강화된 자체 관리기준을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폐수 처리 시스템

    해수 담수화 설비

    포스코는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온배수를 취수하여 전처리, 역삼투 공정을 거쳐 용수를 생산합니다. 우선 발전소 복수기 냉각수의 온배수인 20~30℃의 해수를 취수 한 후, 가압부상조(DAF), 한외여과(UF)와 같은 입자성 물질을 전처리하는 공정을 거칩니다. 이후 고압 펌프를 활용한 역삼투(SWRO+BWRO) 공정을 거쳐 해수의 이 온성물질을 제거해 용수를 생산합니다.

    광양제철소의 해수 담수화 플랜트는 용수 취수량 절감과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최대 하루 3만 톤의 해수를 공업용수로 사용해, 댐용수와 같은 수자원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해수가 아닌 온배수를 취수함으로써 필요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고압펌프의 압력에너지를 회수하는 ERD(에너지 회수 장치, Energy Recovery Device) 설비를 통해 압력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해수 담수화 설비

    CDP Water Security 평가 참여

    포스코는 2016년부터 물 정보 공개 프로젝트인 CDP Water Security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4년 평가에서는 리더십 등급인 Leadership A-를 획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