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급변하는 시장 여건과 국내외 환경 규제 및 이슈를 리스크와 기회요인으로 식별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중장기 사업 전략 및 투자 의사결정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정책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규제 및 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잠재적 사업 리스크를 사전에 규명하고 관련 논의에도 적극 참여해 합리적인 정책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규 사업 추진 시에는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와 그 영향도를 파악하는 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해,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이행하고 있습니다.
환경사고 및 환경법규 위반 등의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 주관부서 차원에서 환경 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제철소 운영회의 및 주요 경영층 정례 보고를 통해 최고경영자에게 보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각 제철소에서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일 환경 순찰을 실시해 환경 리스크 대응에 힘쓰고 있습니다.

사업장이 물 스트레스 또는 물 리스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매년 검토하고 있으며, 수자원 리스크를 세분화하여 Water Stress High 지역과 취수량이 많은 사업장에 대해 집중 관리하고 있습니다.
2024년 3월 포스코는 환경부와 기후변화 대응 및 물위기 해소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어 기후변화로 인한 물 리스크 인식 제고 및 공동 대응 강화에 상호 협력하고 있습니다.

2023년 WRI​¹⁾ 기준 Water Stress(물 부족) 분석 결과에 의해 2023년 8월부로 광양 지역이 Water Stress High 지역으로 지정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물 부족으로 인한 공장 가동률 감소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 계획 및 용수 공급 제한 시 비상대응 방안을 수립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 용수 공급률별 공장 가동률 예상 시나리오】

【 비상대응체계 조직도】

・비상상황에 대비한 용수절감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유관부처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용수부족 상황에 대비한 협력 체계를 구축

   - 용수절감 계획 수립: 가뭄 등 비상상황 시 해수 담수화 설비 최대 가동(2만톤/일 → 3만톤/일), 
                                   단위공장 수처리 설비 처리수의 내부 순환 재이용 물량 극대화 연구과제,
                                   폐수 종말 처리수 재이용 물량 연구과제 

   - 커뮤니케이션 현황: 한국수자원공사(여수)-포스코 광양제철소 간 공업용수도 안정적 공급 업무협약서 작성(2024.6),
                                  환경부 주관 물 분야 협의체 활동(2024.6),  영산강청 주관 광양만권 물 공급망 구축 협약 체결(2024.12)

포항제철소가 위치한 포항은 Water Stress Medium High 지역으로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높은 취수량으로 인해 수자원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천댐 저수율 상황별 용수 대체 공급 및 사용량 저감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포스코는 공장장 · 관리자와 직원 대의기구, 협력사 관리감독자와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정기 협의체 운영으로 환경 관련 리스크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중요한 조치로서 통합환경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각 매체별 통합환경관리인을 선임하였습니다. 통합환경관리인은 제철소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문제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며, 각 분야별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감독합니다. 이들은 대기오염, 수질오염, 폐기물 처리 등 다양한 환경 관련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합니다. 또한 환경 관련 법규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업데이트되는 것에 발맞추어 교육을 받고, 최신의 환경 기준을 제철소 운영에 적용하도록 합니다.

2021년 2월 친환경컨설팅지원단을 발족하고, 포항시 철강공단 내 악취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발생원인 진단에서 솔루션 제안까지 종합적인 악취개선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원단은 포스코의 설비운영 노하우 및 환경개선 기술을 토대로 포항시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악취 배출 사업장을(비료 업체, 철강 부원료 업체 등) 대상으로 악취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악취물질을 포집·제거하는 방지시설(스크러버 등)의 성능 진단을 실시하여 개선 방안을 도출하였습니다. 특히 원천적 악취 개선을 위해 철강 부원료 제조 시 악취가 발생하는 원료를 악취가 없는 포스코 부산물로 대체, 비료 제조 시 악취를 유발하는 바인더를 냄새 없는 바인더로 대체하는 기술을 RIST와 함께 공동 개발하였습니다. 사업장별 악취진단 결과 및 개선방안을 업체와 포항시에 제공하고 설명회를 진행하였으며, 각 사업장은 스크러버 신설 등 방지시설 개선과 더불어 저악취 원료 대체 Test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컨설팅지원단이 도출한 개선안 중 투자가 필요한 설비는 포항시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소규모 방지시설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각 사업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포항시, 철강공단 사업장들과 협약을 맺어 철강공단 사업장들의 자발적 악취개선을 유도하였습니다.

포스코는 현장주도형 환경관리 강화를 위해 유관부서별 특성 및 직무를 반영한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ISO 14001 담당자를 대상으로 환경경영시스템 요구사항과 내부심사 기법에 대한 집합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제철소의 공장장∙리더 등 현장 직책자와 환경전담인력, 투자·정비·환경 주관부서를 대상으로 환경법규 및 환경 매체별 주요 리스크 예방관리 방법 및 현장주도형 환경관리 강화를 위해 당사에서 구축 및 시행하고 있는 제도와 시스템에 대한 전문교육도 실시하였습니다.

아울러 전사 환경관리 인식제고를 위해 노사합동커미티 활동을 통해 환경 분야별로 중점 관리가 필요한 정보를 제철소 현장 직책자와 직원, 협력사에 전파하여 실질적인 관리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부산물 재활용 확대 등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6년간(2019~2024년)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질소산화물 · 황화합물 저감설비 도입, 집진설비 개선 등 약 2조 2,694억원을 집행했습니다.